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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리뷰

심심한 어른의 장난감(?) 집콕 휴가용 놀이 - 달고나세트

by 림's 2020. 12. 24.

충동구매 후 도착도 전에 여흥으로 포스팅 먼저 했던 달고나세트, 다목적 용도로 사용할 겸 대용량 베이킹소다.

식소다와 차이라면 식소다에는 전분이 5% 함유 되어 있다는 점 정도?!

봉지에 상자가 덩그라니 와서 그런지, 남들이 안사서 오래되서 그런지 꼬깃꼬깃.
상자는 버릴거니까 뭐~

구성에 나와있는 모형틀 5개 중 3가지는 다른 모형이 들어 있었다.

구성표 - 로케트, 칼, 별, 츄리, 자동차
내꺼 - 로케트, 별, 하트, 꼬마, 새

바뀌어 들어간 구성이 더 마음에 든다.

달고나세트가 저럼해서 받침대와 끌개, 모양틀 모두 연마제를 벅벅 닦아낼 각오 했는데, 후기에 나와 있는 것 처럼 기름으로 벅벅 문질러도 검정이 하나도 안나왔다.

오호?! 신뢰감 상승하는 기분.

달고나 하면 이 구리빛의 동으로 만든 국자지.
엄마한테 국자 태워먹었다고 혼나지 않는 어른이 되었고, 나만의(?) 달고나국자가 생겼다.

나 어릴때는 달고나가 아니라 뽑기라고 불렀었는데 요즘은 다들 달고나라고 한다.
우리동네만 사용한 단어인가? 뽑기?

달고나를 만들고 나서 눌러붙은 것들은 의외로 물에 담궈두면 수세미질도 필요 없을만큼 깔끔하게 녹아 지워진다.

몇 번 해먹다 잘려버리면 누름판으로 호떡 만들어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