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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것

뉴욕에서 왔다는 쉐이크쉑(쉑쉑버거) SHAKE SHACK 영등포타임스퀘어점 & 보스톤 & 뉴욕

by 림's 2020. 12. 16.

뉴욕에서 시작 되었다는 햄버거 전문점 SHAKE SHACK.
우리나라에 처음 오픈 했을때 몇시간씩 줄서서 먹었다며 SNS를 달궜는데, 그때는 줄스는게 싫어 안가고 작년 이맘때 방문했던 미국의 보스턴, 뉴욕에서 각각 먹어보고는 군더더기 없는 버거에 반해 있었다.

이제는 제법 접근성이 쉬워진 편이라 (2단계 전) 영등포 타임스퀘어 이마트를 방문할때 잠깐 들려서 쉽게 숭 먹고 왔다.
언제나 기본으로 비교 해보는거 좋아해 미국에서와 같은 메뉴로!!

쉐이크쉑 버거의 대표 메뉴들.
많이들 감자튀김과 쉐이크를 같이 곁들여 먹는다고 한다.
그렇지만 미국 쉐이크쉑에서 먹고는 감자장아치 인줄 알았다며 너무 짜서 입에 안맞았던게 생각나서 나는 햄버거만.
(계란후라이에 소금도 안뿌리는 1인)

먹어보기 전 비주얼만 보면 맘스터치나 맥도날드 등 타 패스트푸드와 비교해서 햄버거에 뭐가 많이 든것도 아니게 보여서 가격이 다소 비싸다 느껴질 수 있다.

햄버거=패스트푸드 이미지 때문에 그런가?
먹상 먹어보고 재료를 보거나 주방을 보면 그냥 적정 가격대 생각이 들듯.

피클이나 할라피뇨, 과도한 양상추, 뭔지모를 드레싱 등이 안들어가고 잘 조리된 고기와 빵 비율도 좋은게 너무너무 역시나 다시와도 우리부부 취향이다.

"쉐이크쉑의 시그니처 앵거스 비프 패티와 쫄깃한 식감의 토종효모 포테이토 번, 토마토, 양상추에 쉑소스를 올려 만든 심플하면서도 맛있는 쉑버거"

- 쉐이크쉐 홈페이지 내용

나의 쉑버거와 남편의 철저한 육식주의 스모크쉑버거.

현지 맛집들은 그곳 생각하고 먹으면 실망만 한다는 평이 많은데, 쉐이크쉑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먹은 버거는 미국 두 지점에서 먹어봤던 그맛 그대로 똑같았다.

아래는 비교를 위한 보스톤에서 먹은 쉐이크쉑의 쉑버거.

버거 구성도 컨디션도 별 다르지 않게 생김.

가격도 물가대비 비슷한 편이고, 오히려 한국 이 자리와 매장은 뉴욕 타임스퀘어와 비교하면 훨씬 엄청 퀘적한 편이었으니 사실 더 저렴하게 느켜졌다.
(뉴욕에선 의자도 없이 스탠딩 자리에서 대기타며 다닥다닥 붙어 먹어서 결국 체했다.)

외관은 운치있는 보스톤 지점의 승리일까?

양으로 승부하자면 다른 가성비 햄버거집들이 압도적 이겠지만, 이제는 많이 먹으면 소화력도 떨어지고.. 한끼 더 맛있게 먹는걸 선호한다면 방문 해보기를 추천한다.
(코로나야 좀 끝나라ㅠㅠ)

현지랑 맛이 똑같은걸 알아버렸으니 지갑&뱃살 단단히 주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