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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에이모AIMMO 데이터라벨러 재택알바 정산,입금까지 후기

by 림's 2020. 12. 28.

에이모 데이터라벨러 알바 관련 작업했다는 글만 올라오고 정산 후기가 없어 정산까지 해보고 글써야지~ 하고 최초 작업일 부터 두달이 넘게 걸렸다.

데이터라벨러 재택알바 광고글이 몇 달 전부터 엄청 많이 올라왔다.
또 뻔한 광고보면 포인트 주는 그런류의 어플 광고겠지 싶었는데, 에이모라는 회사의 데이터라벨링 하는 사람을 구한다는 광고였다.

쉽게 말하면 AI가 학습하기 위한 자료를 만드는 일 중 라벨링 참여 하는건데, 작업은 단순하다.

예를들면 사진에서 고양이의 모습에 박스를 쳐주고, 이건 고양이야! 하고 지정 해주면 AI가 그 자료를 보고 이건 고양이구나!하고 배우는 자료를 만들어주는 작업이다.

틈틈히 시간 날때마다 해주기엔 좋은데 스마트폰이 아닌 PC가 필요한 일이다 보니 의외로 작섭해야지 마음을 먹어야 하게된다.

어플을 깔고 가입을 하면 간단한 작업안내와 샘플작업을 해볼 수 있고, 첫페이지에 작업 가능한 프로젝트 목록들이 뜬다.
(참고로 정~말 할 수 있는게 없다. 곧 지속적으로 추가 될거라고는 하던데.. 아직?)

첨부한 사진에는 없는데 가능한 작업이 뜨면 바운딩 박스 하나당 얼마가 들서오는지 단가 금액이 같이 안내된다.

참여하기를 누르면 해야할 작업과 단가, 가이드안내가 제공된다.

어플 화면의 좌측상단 목록버튼을 누르면 정산내역도 볼 수 있는데 이건 너무 엉망이다.
실제로 내가 정산 받았는데도 반영 되있지도 않고, 어떻게 정산되어 나온건지 알 수도 없다.

내가 작업중인 내용을 볼 수 있기는 한데, 바로 들어가는 버튼이 없다.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기 통해 작업페이지에 들어가서 그 안에서 다른 프로젝트 진행 중인걸 찾아서 어쩌구~ 등등 해서야 내가 작업했던 내용을 볼 수 있었다.

작업시작 진행 시 작업할 할당파일은 에이모에서 주는데로 받아야 하는데 단가 40원인 일은 파일 딸랑 5개 주고 더 못받았던 것도 있다.
(200원 어치 일하라고?)

할당받은 작업의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상 반영되는지 어땠는지는 정산 된 지금까지도 미지수.

따로 등본을 받거나 서류를 받거나 하는게 없고, 제대로 정산이 되고 있는지 어떻게 되가는지 알 수가 없으니.. 두어시간쯤 하다가, 이게 제대로 들어오기는 할까?하는 걱정이 생겼다.

뻘짓만 하는거 아니야? 의구심이 들어서 정산이 되는지 확인부터 하고 나중에 다시 해보던지 해야지 싶어서 두어시간 이후 더 작업하지 않고 있었는데 한주 두주가 지나도 피드백도 정산도 안되고 있어서 사기인가? 시간만 버린건가? 여러 생각이 들고 있을 무렵...

작업한 건 한가지가 잘못 되었다고 메일이 왔다.
아, 검수하긴 하는구나 싶어서 한 건 수정도 하고, 검수 했으니 조만간 입금되겠지 싶어서 다른 작업도 몇개 참여해 봤다.

작업은 두번 모두 10월 초, 중순에 했었다.

또 잊혀질 만큼 시간이 흐르고..


정말 잊었을 때 입금자 에이모로 14,540원이 입금 되었다는 알림이 떴다.
으잉? 14,540원? 왜?
정산이 다 안된건가? 뭐가 빠진건가? 어떤게 정산된거지? 다 정산된 걸 저거라고 준건가?

두달이나 기다린 끝에 받은 첫 정산금은 또 말되안되고, 에이모 어플 정산내역에는 나한테 정산 해준게 없다 그러고 혼돈 이었다.

끝내 답답해서 메일까지 두어번 보내서 일부 정산이라는 안내 받고 나머지는 또 언제올 지 안내 따로 준다는 회신을 받았다.(결국 안나는 오지 않았다..)

그리고 두 번째 정산.
얼추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지난 프로젝트가 단가가 얼마였는지 다시 볼 수가 없어서 계산은 못해봤다 결국. 맞겠지.

+홈페이지에서 찾은 정산 관련 안내문

보통은 작업 후 X, 검수까지 완료 후 그로부터의 익월 10일, 혹은 20일 이며 그마저 프로젝트 형태에 따라 상이하다.
알 수 없다는 말과 마찬가지라고 생각 해야지. 어휴-
짬짬히 하고 잊고 살다가 커피값, 치킨값 용돈받는 기분 내는데 좋겠네ㅋㅋ

참고로 프로젝트 오픈 시 자세한 안내는 한 번도 받은적은 없다.

프로젝트가 도무지 할게 없다는 점과 정산이 잊고 살때쯤 나오고 정산내역을 알 수 없다는 점만 빼면 집에서 잉여시간 활용하기(추후 불편사항들 개선 된다는 가정하에) 좋아 보인다.

39,540원으로 마라상궈 시켜 먹어야지.
재미있는 경험 이었다.
다음에는 크라우드웍스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