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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리뷰

내게 맞는 속옷 추천 서비스 - 인더웨어 월간가슴 속옷 정기구독

by 림's 2020. 11. 8.

내게 맞는 속옷을 추천 해주는 인더웨어의 월간가슴.
이름만 듣고는 속옷과 가슴건강 관련 잡지구독 서비스인가? 싶었는데 월 12,900원(배송비 포함)진짜 속옷을 매월 랜덤으로 구매하는 서비스였다.
(3개월 후에는 배송비 포함 18,000원)

노와이어 브라나 브라렛을 사봐야지 싶었는데 인더웨어 속옷들은 가슴이 편한 브라를 추구하고 있기에 마침 적합했다.

가격도 브라렛 하나에 2~3만원은 가던데 적당히 취향 아닌 제품이 와도 양보가 되는 수준 이었다.
무엇보다 일단 생소하고 재미있어 보여 알아보고는 구독 결정!

이제 3달차로, 결론부터 말하면 처음 한번 취향이 살짝 벗어난 것 빼고는 모두 만족했다.

속옷 정기구독 페이지로 들어가면 안내와 함께 구독할 수 있는 사이즈의 정보가 뜬다.
현제는 85C 사이즈까지 준비중 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속옷의 사이즈를 직접 선택해서 신청을 하면 사이즈를 체크 할 수 있는 줄자를 무료로 함께 보내준다.

원하는 스타일과 사이즈를 직접 선택할 수는 없지만, 사이즈와 선호하는 원단, 간편한 컬러와 컵, 어깨끈 종류, 가슴모양 등 취향과 체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입력하면 그 안에서 나한테 맞는 브라를 AI가 브라를 추천해서 보내준다.

밑가슴 둘레와 윗가슴 둘레를 입력하면 가슴 사이즈에 맞는 브라의 사이즈도 알려준다.

사실 첫달은 내 가슴 사이즈의 속옷이 없어서 사이즈정보 입력이 저장도 안되고 할 수 없이 비슷한 근처의 사이즈를 임의로 입력했다.

그렇게 구매하고 며칠 지나서 잊힐때쯤 처음 도착한 월간가슴. 두근두근!!

택배상자를 뜯으면 월간가슴 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받은 상품의 피팅체크에 대한 안내가 예쁜 색상의 종이에 인쇄되어 들어있다.
내돈내산 이지만 선물받는 기분이 들어 설레였다.

(8월에 왔던 첫 월간브라)

심플한 검정색의 노와이이어 브라에 당첨(?) 되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
팬티는 브라의 색상과 어올리는 제품과 사이즈로 랜덤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안내 되어있는데 다행히 세트로 사이즈도 잘 맞게 왔다.
아주 선호하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한달 더 해보기로 결정하고 지금 3달째.

사이즈를 줄자로 제대로 체크하고 그에 맞게 추천되어 온 2달째 제품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게 사진 찍어둔게 없다.

3달째인 10월달은 예쁜 인디핑크색의 브라렛 제품이 왔다.

여전히 기분 좋아지게 하는 포장상태.

이달의 제품 사진이 담긴 카드에는 해당 제품의 정보와 제품관리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소제와 세탁방법 간단한 특징들이 알아보기 쉽게 정리 되어있다.

이번 제품도 찰떡같이 세트인 팬티가 들어있다. 굿굿!!

받아보면 생각보다 사이즈가 큰데? 이번에는 잘 안맞겠는데? 싶은데도 신기하게 찰떡같이 맞는다.
괜히 사이즈정보 상세하게 입력한게 아니다.

오래된 속옷을 버리는 용도로 사용하라고 보내준 봉투.
쓰레기봉투에 속옷 버리는게 왜 부끄럽지? 싶지만 세심하게 신경써준다 싶어 나쁘지 않다.

속옷을 받아 본 뒤에는 피팅체크를 할 수 있다.
컵이 잘 맞는지, 밴드가 크거나 작지는 않는지, 제품이 마음에 드는지와 의견을 줄 수 있다.

다음 제품 추천에 활용되는 정보이니 착실히 입력해야지.

매월 어떤 제품이 왔었는지도 해당월이 지나면 확인 할 수 있다.

실측 사이즈도 매번 업데이트 해서 체형정보가 바뀌면 변경된 체형에 맞는 브라 사이즈로 다시 추천해서 보내준다.

내가 내돈주고 구매한 제품이지만 매월 어떤 제품이 올지 설레이는게 너무 좋았다.
대충 택배봉지에 올 수도 있는데, 센스있고 깔끔한 패키지에 매달 누군가 선물을 보내주는 기분이었다.
셀프힐링 같은 느낌?!

내가 원하는 브라른 직접 골라야만 하는 사람들은 직접 골라서 구매할 수 있다.
단, 가격은 정상가로 구매가 가능해서 세트로 하면 월간 구독보다 1~2만원 정도 전후로 더 나가지만 속옷질 대비 괜찮은 가격선이다.

개인적으로는 3개월이 지나서 정상 월간구독 가격인 18,000원으로 인상 되어도 구매할 값어치가 있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