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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것

특별한 커피를 마시고 싶은 날 - 스타벅스 리저브 영등포 타임스퀘어R점

by 림's 2020. 12. 3.

평소 마시는 스타벅스 커피를 좀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날에는 스타벅스 리저브점 방문을 추천!
스타벅스 어플로 살펴보면 지점이름 뒤에 R이 붙어있는 매장들이 리저브 매장인데, 어플 상 가까운 지점을 찾아볼 수 있다.

코로나 방역계가 1단계일 시기에 큰맘먹고 장도 볼겸 다녀온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으로 갔다.
일반 스타벅스 매장도 여럿 있지만 이왕 나온김에 더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방문하면, 리저브 고객 전용의 바가 있어서 착석할 수 있다.
자리가 없어서 포기 하려던 찰나에 마침 일어나는 다른 고객이 있어서 1분 미만으로 기다린 뒤(리저브 석에 앉고 싶었다) 착석할 수 있었다.

사이렌오더로 주문할 수도 있고, 별도의 메뉴판을 통해 스타벅스 파트너(직원분)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리저브 커피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기구도 일반매장 아메리카노와 다르다.
블랙이글 이라는 기계를 사용 하는데,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공식 머신이라고 한다.
(커피를 마실줄만 알아서...)

메뉴판에는 에스프레소 기계에 착출하는 방식 외에도 취향껏 추출방법과 원두를 골라서 마실 수 있도록 추출기구에 대한 설명과 주문 가능한 원두에 대한 설명들이 나와있다.

잘 모르겠으면 스타벅스 파트너 분께 질문드리면 모두 친절하게 안내 해주시니 걱정하지 말자.

크리스마스 블랜드가 새로 나왔다.
궁금했지만 포스팅 사진을 올리는 이 날은 달콤한 오렌지 라는 설명에 시콤한 맛이 날까봐 다른 원두로 사케라또 비안코 오버 아이스를 주문 했다.

스타벅스 더블샷의 진하고 씁쓸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사케라또 역시 취향에 맞을듯 하다.

(후에 방문해 크리스마스 2020 블랜드로 케멕스로 내린 커피를 마셨는데, 전~혀 신맛 없이 고소한게 내 취향 이었다)

콜드브루 메뉴도 준비 되어있다.
콜드브루 메뉴들도 어떤 원두를 사용 하였는지 모두 표시 해준다.

남편은 사이폰으로 추출하는 커피를 주문 했는데, 감사하게도 커피 추출 전 센스있는 스타벅스 직원분이 사이폰 기기 앞 자리의 고객이 일어난다고, 추출과정을 볼 수 있는 자리로 변경하지 해주겠다 권해주었다.
사이폰은 역시 보는맛 아니겠냐며.

+ 정작 후기 올리려고 찍은 사진들은 사케라또 마신 날이고, 제대로 나온 음료사진은 어디로 날라갔는지.. 다음 번 방문한 크리스마스 2020과 남편의 모카음료 사진이다.
이럴수가...

따뜻한 느낌의 나무 트레이이에 원두에 대한 설명이 담긴 카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의 초코렛을 함케 재공 해준다.

일반 아메리카노 대비 1~2천원 혹은 몇천원 더 가격대가 있지만 이정도면 제법 퉁쳐지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만족도가 높으니 자주 찾게된다.
(지금은 못가고 그림의 떡이지만)

리저브의 장점 중 하나인데, 다이어리 혹은 다른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스타벅스 e-프리퀀시 모을 때 미션음료가 취향이 아니라 괴로운(?) 사람들은 리저브 음료를 마시면 미션음료 스티커가 나오니 달달한 음료 싫어하는 사람은 참고하면 좋겠다.